인천에도 논현동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천시 남동구에도 논현동이 존재하며 많은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와 있습니다. 논현동이 실거주하기에 어떤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천 논현동의 위치
인천 논현동은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인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타고 가다 인천으로 진입할 때 우측에 있는 꽤 평화로워 보이는 아파트가 많은 동네입니다. 소래포구라는 시장이 끝에 붙어 있는 동네로 소래포구에서 바라봤을 때 고층 아파트 단지가 펼쳐지는 곳이 인천의 논현동입니다.
송도국제도시, 배곧신도시와도 가까이에 있으며 인천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하면 가장 빠르게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천 논현동의 장점
인천 논현동의 장점은 많은 실거주자들이 공통적으로 참 살기 좋다는 표현은 사용합니다. 살기 좋다는 표현에는 여러 뜻이 있겠지만 아래와 같은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1. 수인분당선 3개의 역(인천논현역, 소래포구역, 호구포역)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역 주변으로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거주 단지가 들어와 있어서 대부분의 단지에서 도보로 전철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돌아가기는 하지만 서울 청량리 까지도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또한 4호선, 서해선, 1호선, 인천지하철1호선, 신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2. 학군이 잘 형성되어 있다
생긴 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학군이 자리를 잡은 동네입니다. 초등학교는 단지 곳곳에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권에서 모두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이사를 오면 자녀의 학교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공원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계획 도시라서 동네 곳곳에 공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논현동을 길게 가로 지르는 늘솔길공원에는 양떼목장, 숲체험원, 무장애숲길이 배치되어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 동네 뒤로 산이 있고 앞으로 바다가 있다.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점으로 논현동 뒤로는 오봉산이 있어 등산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서해바다가 있습니다. 바닷길 옆으로는 길게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는데 바다를 구경하며 운동하기 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산과 바다가 같이 있는 동네는 수도권에서 매우 드뭅니다.
5. 단지의 구성이 다채롭다.
인천 논현동도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단독주택, 빌라, 테라스하우스,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거단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아파트만 많은 동네보다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인천 논현동의 단점
1. 집 값이 주변 신도시보다 오르지 않는다.
살기 좋은 동네임에는 확실한데 근방에 있는 송도국제도시나 배곧신도시에 비하여 집 값 상승이 더딥니다. 분양가는 거의 같았는데 이제는 같은 평수에서 2억~3억 까지 가격 차가 생겼습니다. 실거주의 장점은 확실하지만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2. 소래포구를 끼고 있어서 이미지가 안 좋다.
최근 소래포구에 관련한 사건 사고가 많아져서 논현동의 이미지까지 나빠지고 있습니다. 동네 안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데도 불구하고 동네사람 조차 찾지 않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다면 소래포구의 부정적이 이미지가 동네까지 여파를 줄 수 있어 보입니다.
3. 남동산단과 매우 가깝다.
단지에 따라서 남동산단의 공장들과 붙어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직주근접 차원에서는 장점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주말에 공장 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4. 주변 도로에 화물차가 많다.
남동산단 안으로 들어가는 화물차가 늘고 있고 인천 논현동의 주요 도로인 제3 경인고속도로 역시 인천공항과 항만에서 나오는 화물차가 크게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런 도로의 사정이 승용차를 운전하기에 다소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인천 논현동의 개발 호재
인천 논현동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집값이 더디지만 이런 호재들이 하나씩 실현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1. 경강선(월판선)이 완공되면 판교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다.
현재 경강선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증액의 문제로 늦어지기는 하겠지만 결국에 완공될 것이고 이 노선이 완공되면 논현동에 있는 3곳의 전철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논현동에서 타면 30분만에 판교에 도달 할 수 있으며 갈아타면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소래IC가 생길 예정이다.
동네 우측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지만 IC가 없어 한참을 가서야 고속도로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소래 IC에 대한 설계비가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소래 IC가 생긴다면 고속도로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소래포구 국가어항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800억 원을 들여서 소래포구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다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정비된다면 기존의 나쁜 이미지를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습지생태공원의 국가공원 추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천시에서 습지생태공원을 국가공원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5. 남동산단의 지식산업센터화
제조업의 비중이 큰 남동산단에 지식산업센터가 생기고 새로운 유형의 업종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낙후된 공장 단지라는 이미지를 벗는다면 서울의 가산디지털단지같은 좋은 일자리가 추가로 생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인천 논현동은 살기 좋은 동네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은 호재와 단점으로 집값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의 11공구와 가까우면서 서울권으로 이어지는 교통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도 될 만한 동네라 소개해 봤습니다.